Monday, April 15, 2013

포스코 구글앱스 도입 후 평균 의사 결정 시간이 63% 단축


최근 포스코의 평균 의사 결정 시간이 63% 단축되며 업무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다. 과거 업무 결재에 20여시간 소요되던 것이 절반 정도로 줄었으며, 출장 비용도 30% 감소했다. 사원들은 "업무 중 시간 낭비가 확실히 줄었다"고 입을 모은다. 포스코가 회사 기본 이메일 시스템을 구글의 지메일(gmail) 기반으로 바꾼 게 단초가 됐다고 한다. 이메일 하나 바꿨는데 어떻게 업무 속도가 달라지는 것일까?

요즘 포스코 사원들은 지메일의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일을 체크한다. 지메일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일정 관리를 통해 사내 모든 임직원의 일정을 공유한다. 상사에게 보고해야 할 일이 생기면 사내망에 접속해 일정표의 빈 시간대를 클릭, 당일에라도 미팅을 예약할 수 있다. 한 과장급 사원은 "예전엔 외출한 상사가 언제 돌아올지 몰라 급히 결재받을 일이 있으면 비서실을 재촉하거나 사무실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는데, 이제는 일정을 모두 공유하고 이메일로 결재를 받을 수 있어 쓸데없이 대기하는 시간이 없어졌다"고 했다. 개발에 참여한 박현수 팀 리더는 "윗사람들이 적시에 보고를 받고 결재든 승인이든 반려든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돼 회사 전체의 의사 결정 속도가 빨라졌다"고 말했다. 포스피아 3.0 추진실이 이달 초 사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%가 업무 속도 개선에 만족한다고 답했다.

출처 : Weekly BIZ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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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biz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3/04/12/2013041201193.htm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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